
최근에 장례를 치르며 찾아보게 된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복장
남자 여자 모두 어두운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으시면 됩니다.
반드시 검은 색 정장을 입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화려한 패턴이나 밝은 색상의 옷은 피해주시고, 청바지를 입더라도 어두운 계열로 단정하게 입으신다면 괜찮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니 검은 색의 양말을 신도록 합니다.
타지 출장 중에 오시거나 멀리서, 급하게 오신 분들이라면 어두운 복장으로 깔끔하게 입고 오시지 않더라도, 미리 상황을 설명드리고 방문하신다면 상주 입장에서는 와주신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2. 조문 시간
방문 시간을 상주분께 미리 연락드리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밤을 새거나 피곤해서 상주가 잠시 쉬러 들어갔거나, 입관식 등 자리를 비우는 상황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3일장의 경우 첫째 날은 장례식장 물품과 차후 일정을 정리하고, 상주분들께서 계속 오시면서 장례가 진행되어 상주분들도 정신없는 첫 날이 흐르게 됩니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발인 준비를 위해 보통 아침 일찍 나오기 때문에 둘쨋날에 위로를 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분향, 헌화 방법
재단 앞의 향이 아직 많이 꽂혀있다면 분향을 하지 않으시고 절을 올리셔도 됩니다. 향이 다 꺼져간다면 오른손으로 1~3개의 향을 잡고 왼손으로 받쳐 불을 붙인 뒤, 입으로 불지 않고 향을 가볍게 흔들어 불을 끄고 꽂으시면 됩니다. (향이 생각보다 잘 부러지니 가볍게 쥐어야 합니다.)
헌화의 경우에도 국화 줄기를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받친 뒤, 꽃이 영정사진을 향하도록 하여 올려두시면 됩니다.
보통 종교적인 이유로 절을 하지 않는 경우 헌화+묵념 후 목례를,
절을 하는 경우에 분향+큰절을 합니다.
4. 절, 묵념 하는 방법
분향 후 절은 고인의 영정사진 방향으로 두번 반 하시고, 상주분들께 한번 반 절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반 절은 목례보다 조금 더 깊게 가벼운 인사로 예를 갖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례식장에서는 남자분은 오른손이 위로, 여자분은 왼손이 위로 가게 하여 절을 하면 되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포개는 손의 위치가 바뀌거나 포개지 않고 절을 하더라도 고인분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절을 하시면 됩니다.
헌화 후 묵념은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여 마음 속으로 10초 내외의 짧은 인사를 건네시면 됩니다.
5. 식사 예절
식사를 하겠다고 말씀드리면 도우미분들께서 상을 차려주십니다.
부족한 음식은 조용히 손을 들거나 직접 도우미분들에게 말씀드리면 됩니다.
식사를 하면서 너무 큰 소리로 대화를 하지 않도록 하고, 일행분들이나 상주분들과 잔을 부딪히지 않도록 합니다.
6. 기타 예절
상주분들을 너무 오래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고인분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세세하게 물어보는 것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조의금은 5만원 단위로 하시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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